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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민이 꼭 알아야 할 도시형 홍수 대응법과 비상물품 리스트

내륙 도시라고 안심할 수 없다 – 대전은 침수 위험 지역이다많은 사람들은 대전이 해안과 멀리 떨어진 내륙 도시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태풍이나 홍수 같은 재난에는 비교적 안전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의 사례를 보면, 이런 인식은 매우 위험한 착각이다. 대전은 금강과 갑천을 끼고 있으며, 강우 집중 시 배수 능력이 떨어지는 지형적 특성 때문에 도심 전체가 순식간에 물에 잠길 수 있다. 특히 중구·서구·유성구 일부는 도심형 저지대에 위치하고 있고, 지하차도와 지하상가, 주차장 등 침수에 취약한 구조물이 많다.2023년 7월과 2024년 8월에는 각각 대전역 인근과 둔산동에서 차량 수십 대가 침수되고 지하 상가가 전면 폐쇄되는 등 직접적인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이처럼 내륙 도시라 해도 도심 인..

재난 대비 2025.07.28

부산 재난대비_해안가 주민을 위한 태풍 대피 시나리오와 키트 준비

바다와 맞닿은 도시, 부산은 태풍의 최전선이다부산은 지리적으로 남해와 동해가 만나는 해안에 위치해 있어, 여름철 태풍이 상륙할 확률이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다. 특히 최근 5년간 발생한 태풍 중 절반 이상이 부산을 중심으로 한 경남권 해안을 통과했으며, 그로 인한 해일, 강풍, 정전, 침수 등의 피해는 매년 반복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태풍을 ‘강한 비바람’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지만, 해안가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태풍은 생명을 위협하는 실질적 재난이다.특히 부산 해운대, 광안리, 송정, 다대포 등의 지역은 해수면과 인접해 있어 기압 저하에 따른 해일, 해풍과 바닷물 역류, 지하 주차장 침수 등 복합적인 재난에 노출되어 있다. 이처럼 복잡하고 치명적인 환경에 있는 주민들은 단순히 비닐로 창문을 덮는 수준..

재난 대비 2025.07.28